서울 모빌리티 쇼 2025, 벤츠 AMG GT 신형 실물 공개!
이번 2025 서울 모빌리티 쇼, 저는 벤츠 부스에 다녀왔는데요. 차덕후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신형 AMG GT의 실물이 처음 공개되는 자리였습니다.
AMG GT 신형, 첫인상은?
일단 외관부터 살펴보면 헤드램프가 더욱 매끈해졌고, 범퍼와 펜더를 잇는 라인도 한층 더 와이드하고 우람한 인상을 줍니다.
하지만 이전 모델 대비 공격적인 이미지보다는 조금은 얌전해진 느낌도 있어요. “순한 맛의 AMG”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플랫폼 변화와 엔진 업그레이드
기존 1세대 AMG GT는 독자 플랫폼이었지만, 이번 신형은 SL과 플랫폼을 공유합니다. 엔진은 177 엔진을 개선한 버전이 탑재되었는데요, 출력이 급격히 상승한 건 아니지만, 환경 규제에 대응하면서도 응답성과 회전 질감이 개선되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실내는 SL과 거의 흡사
실내는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 디스플레이와 클러스터가 통합되고 센터 콘솔이 높아진 구조, 이거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SL과 거의 동일한 구성입니다. 시트 포지션도 엄청 낮게 설계돼 스포츠카의 감성을 확실히 살렸죠.
리어 디자인, 포르쉐 느낌?
리어는 “포르쉐 992 느낌 나지 않아?”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이건 차주 분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많은 부분인데요, 예뻐졌으니까 오케이! 게다가 리어 스포일러는 자동으로 작동, 고속 주행 시 성능과 안정성을 더해줍니다.
AMG GT는 데일리카도 된다!
스포츠카 하면 불편하다는 인식, 이 차는 다릅니다. 스포츠백 구조로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이번 신형부터는 2+2 시트 구성이 가능해졌어요. 성인이 타기엔 무리지만, 아이들이나 짐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데일리카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양한 AMG 라인업 총출동
현장에는 55 AMG, 63 AMG, 퍼포먼스 패키지 버전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심지어는 전설의 253 AMG, 그리고 초고급 라인업인 마이바흐, 마누파투어 존까지 준비되어 있었어요.
특히 G580 EQ 테크놀로지, G바겐 전기차 모델은 스페어 타이어 케이스가 사각으로 되어 있어 쉽게 구분됩니다.
몽클레어 협업 G바겐, 한정판 감성 폭발
몽클레어와 협업한 G바겐 한정판도 전시 중이었는데요, 투톤 컬러와 특별한 휠 디자인, 실내 패턴까지 완전히 차별화된 감성, 이건 실물로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클래식과 현대가 공존하는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죠.
총평 : 신형 AMG GT, 그리고 벤츠 부스의 진가
벤츠 부스는 단순히 차량 전시가 아닌, 브랜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AMG 고성능 라인업, 마이바흐, G바겐 전기차, 거기에 몽클레어 협업 모델까지...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모빌리티 쇼에서 꼭 봐야 할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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